가톨릭신문사(사장 이창영 신부)가 제정한 한국가톨릭문학상 제9회 수상자로 정호승(56)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산소처럼 소중한 정호승 동화집'(파랑새어린이).
가톨릭문학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사랑과 희망을 내용으로 하는 상상의 풍요와 철학적 여운 속에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게 되는 동화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정 시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대구 출신으로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정 시인은 시집 '서울의 예수','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등을 냈으며, 제3회 소월시 문학상과 제10회 동서문학상, 제12회 정지용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4시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1천만 원.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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