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지열)는 18일 5·31 지방선거와 관련, 부재자투표 대상 유권자 89만70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체유권자 3천707만1천500명의 2.4%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때 81만7천780명보다 7만2천922명, 2004년 제17대 총선 때 88만5천938명보다 4천764명 늘어난 것이지만 당초 선관위가 예상했던 150만 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부재자투표 대상을 군인과 경찰 등 특수직종 종사자 이외에 기관사, 버스기사, 기자, 항공기 승무원, 산업체 근로자 등으로 대폭 확대했으나 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 부재자투표 신고자가 예상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부재자투표는 25~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498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독도 경비대원과 거주민 등을 위해 독도에도 처음으로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다.
부재자투표 대상자 중 거동할 수 없는 환자 등 거소투표로 신고한 부재자 신고인은 자택 등에서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를 한 후 선거일인 31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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