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으로 각인된 영화배우 조인성이 용문신을 한 거친 남자로 거듭났다. 물론 조인성의 용문신은 진짜 문신이 아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임시로 새긴 문신이다.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삼류 조폭 '병두'역을 맡은 조인성.
조폭 하면 빠질 수 없는 이 문신 때문에 조인성은 무려 1천만 원이나 들여 3일 정도 지속되는 가짜 문신을 새겨넣었다. 등에서 어깨를 타고 가슴으로 넘어오는 화려한 용문신이다. 어쨌든 이 심상치않은 문신은 실제 전문 타투이스트가 제작한 것으로 완성까지 8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실제 조폭들은 조직 내 서열에 따라 문신의 크기나 위치가 다르다고 하는데, 조인성은 극중 서열 2순위이기 때문에 이렇게 큰 문신이 필요했다는 것. "3일 만에 샤워 한 번 하면 1천만 원이 날아갑니다. 조금 아깝기도 한데요..."
용문신까지 하고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제대로 이미지 변신을 한 조인성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단 그동안 가져왔던 부유하고 여린, 꽃미남 이미지는 확실히 벗어버렸는데, 앞으로 관객들이 거칠어진 조인성의 연기에 어떤 평을 보낼지, 결과는 개봉을 해봐야 알 듯...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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