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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5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식당 앞에서 손모(59·여) 씨가 승용차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길가던 전모(55)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손 씨는 이날 내리막 길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기어를 중립상태로 해놓고 주차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은 채 내려 차가 뒤로 밀려 내려오자 이를 막으려 차 뒷부분을 밀다 힘에 부쳐 차량에 깔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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