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 설립을 놓고 입주민과 회사측간 갈등을 빚고 있다.
김천 아포읍 국사리의 5년임대 ㄷ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4월 20일 추진위를 구성, 1천84가구 중 598가구의 동의로 시에 신고, 임차인대표회의를 설립했다.
그런데 아파트 임대사업자인 ㄷ산업개발측이 각종 아파트 계약서 및 잡수익 내역 등의 열람을 거부하는 등 임차인대표회의를 인정하지 않아 아파트관리가 투명성을 상실, 입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차인대표회의 김두원(42) 회장은 "임대사업자가 주민대표회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데도 이를 방해하는 것은 하자비용 절감과 잡수익을 마음대로 쓰기위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ㄷ산업개발측은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않고 대표회의를 설립, 대표회의 이원화 분위기가 있어 인정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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