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랑하는 기타 연주자 리지에, 왕야멍, 천산산, 수멍 내한 콘서트가 19일 오후 8시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린다.
리지에는 1998년 제2회 홍콩 국제기타 콩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우아한 음악성을 자랑하고 있다. 테크닉이 뛰어난 왕야멍은 1993년 일본 동경 국제기타 콩쿨 최연소(12살)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천산산은 2차례 유럽을 방문,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수멍은 2002년 14살의 나이로 제5회 빈 국제 청년기타 콩쿨에 참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5년 동경 국제기타 콩쿨에서도 우승,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중국 클래식 기타의 거장 천쯔 교수의 제자들이다. 천쯔 교수는 국가 보호 지정 1급 예술인으로 1995년 영국의 클래식기타 잡지사가 선정한 '올해의 세계 기타 예술인'으로 선정됐다. 현재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과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초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거쉬인 '3개의 전주곡',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조곡', 비제 '카르멘 조곡' 등을 연주한다. 2만 원.(예매 1만5천 원). 031)638-078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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