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사상 최강으로 평가되는 축구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며 6회 우승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축구황제 펠레가 "역대 월드컵에서 우승후보들이 항상 중간탈락했다"는 발언을 해 찬물을 끼얹었다.
17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전날 독일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이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 역대 월드컵에서 항상 우승후보가 중간에 탈락했다"고 말했다.
펠레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그랬고, 1990년에는 아르헨티나가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면서 "1982년에도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이탈리아에게 진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과거 월드컵마다 우승후보로 점쳐졌으나 항상 이 같은 예측을 빗나가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아무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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