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월드컵]토고 '아마추어급' 클럽과 최종평가전

입력 2006-05-17 09:44:23

○···한국의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상대인 토고가 대회 개막 직전 베이스캠프를 차린 독일 남부 소도시 방겐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인 FC방겐과 연습경기를 갖기로 했다.

16일 토고 대표팀은 자신들이 독일에 입성할 때 열렬한 환영을 해준 방겐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배려 차원에서 현지 아마추어 클럽팀과 경기를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일 방겐에 도착한 토고 선수단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전술 및 체력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16일 보안업체 직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며 출입을 차단한 발터스뷸 호텔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드보카트호와 국내 2차 평가전을 갖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6월2일 새벽 2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유럽 현지 1차 평가전을 치르는 노르웨이가 1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0위로 강호 킬러인 노르웨이 명단(24명)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르텐 페데르센(블랙번), 욘 아르네 리세(리버풀)와 프랑스 리그를 5연패한 올림피크 리옹의 장신 스트라이커 욘 카레우 등 정예 멤버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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