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랑, 희망을 쉬지 않고 노래해온 한국적 록 밴드 '라이어 밴드'의 2집 앨범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가 나왔다. '푸른하늘' 출신의 이동은(작사·작곡·보털)과 함께하는 정규멤버 이정학(세션드러머 출신) 외에 윤정우(베이스), 곽경묵(상상밴드 멤버), 이강욱(키보드) 등이 객원 멤버로 참여했다.
1집 '10년 후에'(2005)와 싱글 '춘기네 세차장'(2005)에서 보여준 독창적·실험적인 음악 정신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보강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희망을 담은 가사 전달을 위해서라면 음악적 장르게 구애받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록과 블루스, 포크와 컨트리가 다양하게 실려있다. 동양적 감성의 연주에 서정적이고 진솔한 노랫말이 와닿는다.
타이틀곡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는 피아노음과 어쿠스틱 기타리듬이 보컬 이동은의 슬프도록 맑은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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