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7~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올린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피스(1824~1895)가 실존 인물인 고급 창부 마리 뒤프레시스를 모델로 쓴 소설 '동백꽃을 든 여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어로 '타락한 여인'을 뜻한다. 여주인공 비올레타와 남자주인공 알프레도의 안따까운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1853년 3월 6일 베네치아 '라 페니체'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다. '축배의 노래', '아 그이인가' 등의 아리아가 널리 사랑 받고 있다. 한국어 제목인 '춘희'는 일본에서 '동백꽃을 든 여인'을 '춘(椿)희(姬)'로 번역한데서 유래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마련한 '2006 대학음악제' 대미를 장식할 '라 트리바아타' 공연 예술감독 및 지휘는 윤수영 교수, 연출은 정갑균 씨가 맡았으며 비올레타역에는 소프라노 이령아, 이예원, 추선경, 알프레도역에는 테너 김동녘, 현동헌, 석정엽 씨가 캐스팅 됐다. 경북대합창단과 경북대 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한다. 1만 ~5만 원. 053)666-6153.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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