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반발' 도의원 10여명 한나라 탈당

입력 2006-05-15 10:41:29

이철우 경상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10여 명은 15일 오전 한나라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무소속 연대를 구성키로 했다.

이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도의원들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충성을 다했는데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전체 55명 중 37명이 공천 대상에서 제외돼 배신감을 느낀다. 공천기준은 도덕성과 청렴성이라고 한나라당은 외치지만, 실상은 국회의원들에 대한 충성도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채희영 임원식 박승학 등 10여 명의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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