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대구시선관위는 이미 지난 9일부터 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6명이 자정까지 근무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일인 16일부터 투표일까지는 24시간 근무를 한다.
선관위 직원들은 올 초부터 토·일요일을 포기했다. 매일 야근이 이어지고 있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긴장감도 높아진다.
시 선관위 이국희 사무국장은 "이제부터는 총력체제로 봐야 한다. 직원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국가 대사인 선거를 앞장서 치른다는 자부심으로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직원들은 장기간의 야근과 휴식 부족으로 힘들어 하면서도 이번 선거 관리업무에서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 홍보를 전담하는 홍보과, 선거법 위반 단속을 주 업무로 하는 지도과, 후보자 등록 및 투·개표 등 선거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과 등으로 나눠진다. 이들 직원들의 업무를 들여다봤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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