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박8일간의 몽골·아제르바이잔·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을 모두 마치고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15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중동의 허브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UAE의 두바이에서 동포 간담회와 경제인 오찬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교민과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 겸 총리를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삼성건설이 세계 최고 빌딩을 목표로 건설 중인 두바이타워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노 대통령은 또 13일 오후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와 교역·건설·플랜트·투자·IT·방위산업 등 다방면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동북아와 중동지역 경제 허브로서의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정상 회담을 계기로 경제·무역 및 기술 협력협정을 비롯해 ▷원유 국제 공동비축사업 ▷IT 협력 ▷자원·에너지 협력 ▷건설 협력 ▷중소기업 분야 협력 ▷투자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또한 UAE의 주요 건설·플랜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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