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축구 최종 엔트리 선발에서 탈락한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05로 이적할 것 같다고 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www.goal.com)이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차두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더 이상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힘들어 이번 여름이 지나면 소속 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그동안 차두리의 이적을 놓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위건 어슬레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차두리는 분데스리가에 남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골닷컴은 관측했다.
2003년부터 3년 동안 프랑크푸르트와 계약한 차두리는 2005-2006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차두리는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격수와 오른쪽 윙백으로 번갈아 뛰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놓친 적이 많다.
한편 월드컵 예비명단(5명)에 이름을 올린 차두리는 당분간 귀국하지 않고 독일에 머물다 월드컵 방송 해설에 참여하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마인츠는 1905년 창단돼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지만 주로 2부 리그에 머물렀고 2004-2005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1부로 올라온 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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