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식이' 이용식(사진)이 월드컵 응원가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한다.
이용식은 독일월드컵을 한달 앞둔 11일 '모두 일어나 하나 되어'라는 월드컵송을 담은 음반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음반 출시와 함께 가수데뷔를 선언한 이용식은 '윤도현이나 버즈의 응원가 보다 부르기 쉽고 배우기 쉬워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 "BG로 딱 어울린다는 평을 들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용식의 월드컵송은 빠른 댄스곡으로 자신의 조카이자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부른 가수 이정현과 유명 부부 작사 작곡가인 최수정 부부가 작곡과 편곡을 각각 맡았다. 최수정 부부는 이재은의 '아시나요'와 뚜띠의 '300원'을 작사 작곡했다.
이용식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본선 경기를 앞두고 제주에서 훈련중인 태극전사들에게 400마리의 낙지를 제공하고 엄용수·김종국과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준 주인공이다. 당시엔 산낙지로 선수들의 기와 체력을 향상시켰지만, 이번엔 월드컵송으로 사기를 드높이겠다는게 이용식의 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이나 국민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는 또 4년 전 월드컵 당시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선배 코미디언 고 이주일의 휠체어를 직접 밀고 다니며 응원에 나서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연예인 축구단인 '일레븐'의 멤버로 각별한 축구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용식은 또 독일월드컵 스위스전과 프랑스전 때는 경기 고양시청과 손잡고 일산문화공연장에서 붉은 악마와 함께 하는 '월드컵승리기원 공연 및 응원전'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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