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라잉 넛이 1980년대 미국 인기 팝 메탈그룹 도켄(Dokken)과 월드 투어에 나선다.
크라잉 넛은 도켄과 함께 7월 22일 서울 광진구 서울 악스(AX)에서 열리는 5집 발매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올 가을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일본 3개 도시 투어, 11월 미국 20개주 장기 투어를 펼친다.
보컬 돈 도켄과 기타리스트 조지 린치가 주축이던 도켄은 1983년 1집 '브레이킹 더 체인스(Breaking the Chains)'를 내놓으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84년 2집 '투스 앤 네일(Tooth and Nail)', 85년 3집 '언더 록 앤 키(Under Lock And Key)'가 각각 골드레코드로 기록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크라잉 넛의 소속사는 "미국 투어에서는 원년 멤버였던 조지 린치가 동참해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첫 공연인 서울 악스 무대를 위해 도켄은 4인조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앞서 크라잉 넛은 18~22일 영국 런던 한인페스티벌, 6월8~12일 미국 시애틀 한인 페스티벌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한편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윤도현과 함께 응원가수로 이름을 알린 크라잉 넛은 최근 2006년 독일월드컵을 겨냥한 싱글 '더 히어로(The Hero)'를 발표했다. 이 싱글에는 이외에도 펑크곡인 '부딪쳐', 신나고 경쾌한 '글로리 글로리 코리아', 2002년 월드컵송을 연주곡으로 편곡한 '필살 오프 사이드' 등 5곡이 담겨있다. 이 곡들은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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