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218cm)이 K-1 아시아 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 입식 타격 최강자인 세미 쉴트(33.네덜란드)와 격돌한다.
K-1 주최사인 FEG는 최홍만이 오는 6월3일 열릴 이번 대회 슈퍼파이트에서 지난해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 세미 쉴트와 맞붙는다고 8일 밝혔다.
최홍만은 최근 열린 K-1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더 프레데터(미국)에게 두 차례나 다운을 빼앗으며 승리를 거두는 등 한층 세련된 타격 기술 등을 선보여 K-1 최강자와 맞붙는 대진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키 212cm에 몸무게 130kg의 쉴트는 능숙한 발차기와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지난해 K-1월드GP에서 챔피언 벨트를 따낸 쉴트는 K-1에서 통산 14전13승(4KO)1패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3월 K-1월드GP 오클랜드 대회에서 피터 아츠(네덜란드)에게 아쉽게 판정패한 게 유일한 패전.
한편 프로씨름에서 K-1으로 전향한 김경석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95kg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와 맞붙고 김동욱은 중국의 왕페이롱과 겨룬다.
국내 입식 타격의 간판 스타인 이면주는 토너먼트 이외 경기에서 무라드 보우지디(네덜란드)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6월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하루 동안 슈퍼 파이트와 8강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지며 토너먼트 우승자는 9월30일 일본오사카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2006 개막전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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