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동안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7일 새벽 2시 봉화읍 거촌리 36번 국도에서 1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중이던 쏘렌토 승용차를 들이받아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김모(32·서울 중랑구)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씨 누나(43)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김모(22·영주 휴천동) 씨가 음주상태(혈중 알코올농도 0.082%)에서 차를 몰다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7일 오전 1시45분쯤 경남 합천 야로면 월광리 88고속도로 해인사IC 부근에서 고령방면으로 달리던 이모(58·광주) 씨의 승용차가 마주오던 김모(36·마산)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류모(48·여) 씨 등 3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6시30분쯤 합천 율곡면 와리 국도 33호선 지릿재 정상에서 고령으로 가던 박모(46·여·합천) 씨의 승용차가 마주오던 변모(52·대구) 씨의 승용차와 충돌, 변씨 차에 타고 있던 김모(52·대구) 씨가 숨졌다.
6일 오후 12시30분쯤 경산 삼북동 도로에서 병원환자를 수송하던 모 병원 승합차(운전자 김모·32)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권모(76·여·경산 계양동) 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피해 승객들은 이날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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