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락, 장중 한때 930원 선이 붕괴되며 8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8.80원 떨어진 9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80원 하락한 934.80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역외매도 증가로 929.30원까지 급락한 뒤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930원선으로 복귀했다.
전문가들은 "10일 개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기조의 종결을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달러 매도세가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이 끝날 경우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이에 따른 달러 대체재로 금, 원유 등 원자재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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