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김병현 11일 동반 선발 출격

입력 2006-05-08 09:58:56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병현(29·콜로라도 로키스)이 11일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는 7일 구단 홈페이지와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박찬호와 김병현을 밀워키 브루어스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앞서 10일에는 서재응(29·LA 다저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서 한국인 빅리거 투수 3명의 릴레이 등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9이닝 무실점 쾌투에도 빈약한 타선 탓에 5년 만의 완봉승을 아깝게 놓친 박찬호(1승1패.방어율 4.12)는 11일 홈경기에서 지난 해 18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4승(2패)에 방어율 2.63의 위력적인 투구를 뽐내는 좌완 에이스 크리스 카푸아노(28)와 맞대결한다.

6일 휴스턴전에서 두 경기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9개)을 세운 김병현(1승.방어율 3.29)은 강타선의 지원을 업은 세인트루이스의 제프 수판(3승2패.방어율 4.46)과 맞대결을 벌이며 서재응(1승2패.방어율 4.85)은 하루 전인 10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휴스턴의 선발 주축인 좌완 앤디 페티트(2승4패.방어율5.0 6)와 맞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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