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는 10일부터 매주 수·목 오후 7시 25분 24부작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방송한다. 고정 출연자와 연속된 이야기(시리즈 드라마), 총 6개의 에피소드(옴니버스), 고정 배경과 등장인물(시추에이션) 등 다양한 드라마의 특질을 하나로 모은 새로운 드라마 형식을 추구하고 있다.
'비밀의 교정'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여섯 명의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을 통해 현재 청소년들의 모습을 세밀하고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표현해 청소년은 물론 성인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이다.
'비밀의 교정'은 승재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구조로 진행된다. 6명의 학생이 죽은 승재에 대해 각자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밝혀나간다. 4회의 이야기가 하나의 비밀을 이룬다.
그러나 각자의 비밀이 밝혀질 때마다 승재가 죽은 원인도 달라진다. 마지막 한 명이 간직한 비밀이 밝혀질 때까지 여전히 흥미로움을 유발시키는 요소. '사랑과 우정', '학교와 가족', '자유와 억압', '꿈과 희망', '정체성', 그리고 '관계와 소통' 등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한다.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채택하고는 있지만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코믹하게 그려진다. EBS문화사시리즈 '명동백작', '지금도 마로니에는'을 연출한 이창용 PD가 연출을 맡는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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