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단신

대구시립국악단은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19회 정기연주회 '국민소리꾼 장사익과 함께하는 효 음악회'를 개최한다. 장사익 씨가 '여행', '아버지', '동백아가씨' 등 국악가요와 흘러간 노래를 부르고 이명희 대구시국악협회장이 '성주풀이', '흥타령', 이은자 명창이 '한오백년', '뱃노래',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밀양아리랑', '어머님은혜' 등을 연주한다. 입장권 3천 원, 5천 원. 053)606-6310.

예원오페라단 '감사와 사랑의 음악회'가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창단, 소오페라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오페라 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예원오페라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 이동호 제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테너 이현 영남대 교수, 바리톤 김승철 계명대 교수, 색소폰 김영찬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소프라노 김인혜 서울대 교수 등이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가곡 '남촌', '그리운 금강산', 이탈리아 민요 '돌아오로 쏘렌토로', '산타루치아' 등을 연주한다. 입장권 2만 원, 3만 원, 5만 원. 053)473-3774.

라리사 스메시코 영남대 초빙교수는 12일 오후 7시30분 우봉아트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 라리사 스메시코 교수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피아노 교수법과 반주 부분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스크리아빈 '24 전주곡 작품 11',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8번 작품 84'를 연주한다. 전석 초대. 053)810-3440.

'장승마을 축제이야기'가 1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장승 만들기, 깃발 만들기, 길놀이 배우기, 강강술래·대동춤 배우기, 장승제 퍼포먼스, 대동놀이 등이 펼쳐진다. 참가비 5천 원. 053)587-8579.

계명대 러시아어문학과는 13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전국 러시아 전공 대학생과 러시아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 연방 대사 부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053)580-5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