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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사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고영재 전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고영재 신임 사장은 1974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1980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언론자유 운동을 벌이다가 강제 해직됐으며 1988년 경향신문에 복직한 이후 1991년 한겨레신문으로 옮겨 정치부 편집위원과 편집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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