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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3시50분쯤 김천 평화동 양모(82·여)씨 집에서 불이 나 거실 10여 평을 태워 양씨가 중화상을, 11세와 9세 된 양씨의 손녀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
경찰과 소방서는 거실에 놔둔 초파일 연등의 촛불이 녹아내리면서 불이 소파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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