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국악에 취하는 날

입력 2006-05-06 08:46:10

한국문화공동체 B.O.K

우리가락의 흥과 멋에 취할 수 있는 상설 무대가 마련된다.(사)한국문화공동체 B.O.K는 전통 예술 발전과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해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푸른방송 아트홀에서 '희희낙락' 국악 공연을 벌인다.

한국문화공동체 B.O.K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 관련 단체 또는 개인, 학계, 교육계, 문화계 인사들이 지난해 9월 설립한 단체. 토요 상설 공연 무대는 한국문화공동체 B.O.K 전속공연예술단인 '누리보듬'이 꾸민다. 누리보듬은 기악, 타악, 사물놀이, 판소리, 민요, 무용, 탈춤, 전통 무예 등의 20, 30대 전문연희자 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곡 해설과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과 체험, 관객 공연 참여 등을 통해 국악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는 한편 사회복지법인 등과 연계해 소외 계층을 무료 초청, 문화 나눔 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6일에는 신뱃놀이, 장고춤, 부채춤, 사물판굿 등을 선보이고 13일에는 남도굿거리, 살풀이춤, 판소리, 삼도설장구, 태평무 등의 공연을 펼친다. 일반 8천 원, 학생 5천 원. 053)939-3065.

한편 대구시국악협회도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 오후 5시(4~6월), 오후 6시(7~10월) 두류공원 솟대광장에서 금요상설 국악한마당행사를 갖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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