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의 행복지수는 몇점일까.
대한생명은 3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싸이월드의 '도토리보험 농장'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1318세대(1988~1993년생) 1천174명과 3040세대(1960~1976년생) 1천329 명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행복지수'(100점 만점)를 물은 결과, 1318세대는 평균 77 점, 3040세대는 평균 85점을 매겼다고 밝혔다.
1318세대는 사춘기 시절의 고민과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낮다는 것이다.
가족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으로 '건강'을 꼽은 답변이 1318세대 49%, 30 40세대 60%로 모두 가장 많았다.
가족 사랑의 실천 방법으로 1318세대는 식사(41%)-대화(30%)-여행(12%) 등의 순으로, 3040세대는 대화(37%)-식사(24%)-여행(19%) 등의 순으로 들었다.
자신의 고민을 가장 먼저 상담할 수 있는 가족으로 1318세대는 어머니(44%)를, 3040세대는 배우자(4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들 세대 모두 몸이 아플때 가족의 소중함을 가장 절실하게 느꼈다고 답변했다.
휴일 여가시간에 가족과 주로 하는 것은 1318세대는 TV시청(34%)-취미활동(23%) -나들이(13%), 3040세대는 나들이(29%)-TV시청(24%)-취미활동(15%) 순이었다.
자신의 가족을 색깔로 표현할 경우 이들 세대의 절반 가량이 녹색이나 파란색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녹색은 안정을, 파란색은 행복과 희망을 상징한다"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소망을 반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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