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3일 상습적으로 취객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송모(48·포항 남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3월4일 오후 11시30분쯤 포항 대잠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 안에서 자고 있던 김모(53) 씨의 옷에서 현금 25만 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다. 송씨는 또 지난 15일 새벽 5시30분쯤 포항 북구 용흥동 앞 길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김모(33) 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