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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주부(40)와 정을 통한 뒤 이를 미끼로 주부를 협박, 돈을 뜯으려한 혐의로 하모(43·대구 달서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지난 2월 중순 이 주부와 여관에서 관계를 맺은 뒤 이후 모두 14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발송,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7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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