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기본구상수립 등에 관한 연구용역이 발주되고 공공기관이전추진협의회 회의가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는 등 대구 동구 신서동 일원 혁신도시 조성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 29일 (사)한국도시설계학회에'대구혁신도시 기본구상수립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계약을 맺었다. 이번 용역은 차별화된 신개념의 미래형 도시개발을 위한 대구혁신도시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연계한 산·학·연 유치 및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방향제시가 목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인구 3만 명 안팎의 중·저밀도, 혁신도시 예정부지내의 저수지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 공간조성, 대구시가 지향하는 교육·학술도시 등 혁신도시의 밑그림이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용역의 구체적 내용은 기본구상(안) 수립을 비롯, 대구권 지식 및 산업기반 현황분석과 혁신클러스터 형성의 해외사례 검토, 지역혁신체계 구축방안 및 파급효과 등이다.
이번 연구용역 발주로 오는 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린다. 한국토지공사 주관의 이번 보고회에서는 건설교통부 혁신도시건설팀과 국민임대단을 비롯해 대구이전공공기관, 기술용역사, 한국도시설계학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하재명 경북대 교수로부터 대구 혁신도시 기본구상 연구용역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12개 이전공공기관 부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이전추진협의회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11일 대구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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