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내외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29, 30일 이틀동안 경북도내 곳곳이 행락 인파로 붐볐다.
'2006 한국전통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도자기전시관 일원에는 이틀동안 8만여 인파가 몰려 전통장작가마 불지피기와 백자공방터 재현 등의 행사를 지켜봤다. 개막행사에 초청된 연예인 최불암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찻사발 축제에 참여했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영주 선비촌·소수서원(1만3천여명), 부석사(4천여명), 소백산 국립공원(1천여명)과 제3회 배꽃축제가 열린 청송(1만6천여명) 등지에도 때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휴일을 즐기는 인파로 가득찼다. 주왕산 주방천을 따라 핀 수달래 꽃길에도 6천여 명의 전국 관광객이 몰렸다.
포항 북부해수욕장에는 스포츠 제트스키가 등장해 행락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내연산 보경사와 운제산 오어사, 경주 불국사 등지에도 불자들과 등산객들이 대거 몰렸다.
사회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