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복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복원까지 "
황룡사 유적 복원은 당시 건축물과 장식 등 하드웨어 뿐아니라 불교 의례와 민속 등 소프트웨어 복원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배병선 황룡사복원사업단장은 2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황룡사 복원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에서 '황룡사 복원계획의 방향'에 대해 "공간적으로는 황룡사 주변의 신라 방리까지 복원 범위를 넓혀야 당시 금성의 도시구조 속에 위치했던 황룡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니콜라스 스탠리 프라이스 (전)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사무총장은 "복원은 발굴 현장을 파괴해서는 안되며 증거가 발굴되고 있다면 복원은 현장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거나 증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층으로 원위치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황룡사 복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니콜라스 스탠리 프라이스 전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타 사무총장, 스즈키 가키치 일본 불교미술협회 이사장, 김동현 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등 유럽과 동아시아의 문화재 관련 전문가·학자 30여명이 참석해 28, 29일 이틀동안 열리고 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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