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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경북체고)이 제33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 회장기대회 남고부 페더급에서 우승했다.
손태진은 27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페더급 결승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임규만(풍생고)을 12대2로 완파, 정상에 올랐다. 이용현(포항 영신고)은 이 체급에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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