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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헌(대구자연과학고)이 제11회 장원배 전국남녀중·고정구대회 남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지헌은 26일 광주 동강대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윤형욱(광주 동신고)을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전지헌은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팀 동료 천재원과 조를 이뤄 윤형욱-고영빈(동신고)조를 4대3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구자연과학고는 단체전 결승에서 동신고에 1대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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