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 2호관' 준공

입력 2006-04-25 09:15:40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벤처공장 2호관 준공식이 27일 오후 조해녕 대구시장, 김달웅 경북대 총장, 입주 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달서구 성서3차단지 내에 위치한 대구TP 벤처공장 2호관은 총 86억 원을 들여 연면적 3천723평,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첨단업체 입주 시설로 지난 2003년 1월 착공, 지난해 6월 완공됐지만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을 끝으로 입주가 완료되면서 완공 10개월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현재 역외유치기업인 ㈜네츠필을 비롯, ㈜평화발레오 등 14개 기업, 기관이 입주해 입주율이 98%에 달하며 국제회의가 가능한 대회의실, 소규모 세미나실, 헬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구TP 벤처공장은 기술개발 실용화 거점 확보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지식기반산업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 12월 완공한 1호관에 이어 중소벤처기업의 부족한 첨단기술 생산입지를 마련하기 위해 2호관을 건립하게 됐다.

1호관에는 ㈜덴토스 등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호관까지 합하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321억 원, 고용인원도 262명에 달해 지역 벤처기업의 요람 및 벤처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신동수 원장은 "벤처공장을 중심으로 성서지역의 생산형 중소벤처기업에 테크노파크의 각종 사업을 밀착 지원,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 모델 구축 및 혁신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대구TP의 모든 기술개발, 생산시험,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능을 성서 벤처공장으로 연결시켜 기술개발 및 생산, 비즈니스까지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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