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댐인 중국 싼샤(三峽)댐이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그 위용을 드러냈다.
신화통신은 12년 대역사의 막바지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싼샤댐을 사진으로 담아 24일 소개했다.
댐은 현재 전장 2천309m의 둑이 모두 연결된 상태에서 마지막 공정인 오른쪽 둑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둑의 높이는 해발 185m이고 저수위는 156m이나 최종 목표 수위는 175m로 단계적인 담수작업을 통해 2009년께 도달하게 된다.
싼샤댐은 1994년 공사를 시작해 1998년 둑 축조에 착수, 2002년 10월 1천600m 길이의 왼쪽 둑을 완공한 데 이어 2003년 7월 660m 길이의 오른쪽 둑 공사에 들어갔다.
저수위 135m의 담수가 이뤄진 2003년 6월부터 70만㎾ 용량의 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저수위 156m에서의 하루 발전량은 현재보다 300만㎾/h씩 늘어나게 된다.
양쯔(揚子)강 중상류인 후베이성(湖北)성의 취탕샤(瞿塘峽)-우샤(巫峽)-시링샤( 西陵峽) 등 세 협곡을 잇는 싼샤댐은 완공 후 최대 저수량과 방류량이 각각 390억t과 10만2천500t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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