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6월 19∼20일부터 시작돼 1개월 가량 계속된 뒤 7월 중순부터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6∼7개가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수는 1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3개월 예보(5∼7월)'를 통해 6월 중순부터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장마철에 접어들어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6월 전반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치우쳐 발달하면서 '땡볕더위'가 찾아왔다가 후반에 기압골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다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음은 월별 기상개황.
◇ 5월 =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은 평년(12∼19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일 전망이다.
강수량도 평년(69∼215㎜)과 비슷하겠으나 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 6월 = 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에 치우쳐 발달하면서 남서기류가 유입됨에 따라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에는 기압골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 내리는 날이 잦겠고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 7월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동아시아 지역의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저온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중순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가마솥 더위'를 보이면서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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