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38년됐으나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정밀조사 및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국립공원의 현주소와 정책 전망' 포럼이 26일 오후 2시 경주시청에서 열려 국립공원 관리현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국가유산 관리 일원화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경주국립공원이 산악.해안형 국립공원과 달리 도시에 위치했고 사적 위주로 지정된 공원"이라며 "1968년 지정 이후 자연자원 조사와 자연환경 조사.연구가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립공원을 관리할 조직과 장비, 인력, 관련 예산 확보도 미흡하다"면서 "석굴암과 불국사 등 세계유산이 산재한 경주국립공원의 현 주소"라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용식 영남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도진영 경주대 교수와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불국사 스님, 문화재청 관계자, 강창원 환경부 자연자원과 담당 등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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