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 남궁 원(63) 교수가 31년간 모은 영문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338권을 20일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했다.
남궁 교수는 미국 유학시절인 1975년부터 최근까지 발간된 '내셔널 지오그래픽' 338권을 모아 기증 한 것. 경주박물관은 이로써 지리, 역사, 환경 등을 포괄하는 종합교양지를 보유하게 됐다. 박물관 측은 "앞으로 학자나 일반인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자료정보 공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앞으로 도서·자료 기증운동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증자 남궁 원 교수의 부인 남궁 국희씨도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2년째 영어해설자원봉사자로 활동중이며,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Museum Tour'를 대표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 전문 해설사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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