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올해 1/4분기에 사상 최대인 7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06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279억 원) 보다 156.6% 증가한 716억 원으로 나타나 어닝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순익)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7.5% 늘어난 21조811억 원을, 총수신은 2.9% 증가한 16조1천479억 원, 총대출은 13.1% 많아진 11조8천665억 원을 각각 나타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고정이하여신비율(연체율 3개월 이상의 악성 채권 비율) 1.00%, 총연체율 1.04%, 대손충당금적립비율 160.7% 등으로 자산건전성을 확보했고, BIS자기자본비율은 11.42%를 기록했다.
류창섭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은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40억 원과 대손충당금 46억 원을 추가로 반영하고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면서 "지역밀착경영으로 다져진 확고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저원가성예금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뛰어난 경영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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