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공동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소디프신소재(사장 조백인·하영환)는 20일 반도체 및 LCD 제조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제3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소디프신소재는 영주 가흥농공단지에 오는 5월중 사업비 800여억 원을 투입, 연산 1천600t규모의 제3공장 건립공사에 착수, 오는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일형(40) 관리팀장은 "전세계 반도체 및 LCD 시장 확대로 삼불화질소 소비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우수한 품질 및 원가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 위해 제3공장을 건설하게 됐다."며 "향후 생산규모뿐 아니라 비용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하게 돼 세계 최대의 삼불화질소 제조업체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디프신소재㈜는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삼불화질소와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하이닉스등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513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6% 늘어난 750억 원, 2007년에는 1천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9년 코스닥에 등록한 이 업체는 2001년 이후 3차례 설비증설을 통해 현재 연간 900t의 삼불화질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동양제철화학이 지분 일부를 인수, 공동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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