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0일 일본 해양탐사선의 독도 주변수역 조사 추진과 관련, "영토나 주권에 관한 문제는 어떤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확고한 원칙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할 때 한나라당도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한나라당 주도로 독도개발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후속조치들이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후속조치들이 조속히 이뤄져 독도의 실효적 이용이란 독도개발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이병석(李秉錫)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내 독도수호투쟁위원회를 발족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