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자가 1조원 상당의 글로비스 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19일 밝히면서 주가가 폭락하자 소액주주들이 집단소송 등 거센 반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20일 법조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19일 현대차의 발표 이후 글로비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채 마감됐으며 일부 소액주주들은 증권 전문 사이트와 포털 등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증권 포털 P사이트의 경우 '국제적 대기업의 대주주가 아들까지 동원해 갖은 불법으로 주주를 우롱하고 선량한 개미투자자만 죽였다' (prudo), '현대차그룹은 글로비스 주주에게 보상하라'(soorao), '도마뱀 꼬리자르기' 등의 비난 글이 쏟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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