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9일 일본 돗토리(鳥取)현 사카이(境)항에 정박중이던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의 출항후 움직임과 관련, "이쪽(동해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제의 탐사선이 사카이항에서 급유를 받은 후 항구 인근의 해상에서 대기하기 위해서 항구를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당국은 이 탐사선이 동해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내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탐사선의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탐사선의 이동 경로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됨에 따라 향후 '작전'에 대비해 언론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정박 장소를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탐사선들이 이후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