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8일 "적십자 회비는 '북한 퍼주기'에는 '1전'도 안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이날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한화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적십자 회비를 적극 납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 총재가 '북한 퍼주기'까지 거론하게 된 것은 대구의 적십자 회비 납부율이 목표액 대비 전국 평균 87%에 못 미치는 80%로 매년 하위권을 맴돌고 지역 정서에 '적십자 회비는 식량과 비료 등 대북지원에 사용된다'는 오해가 많아서라는 자체 판단 때문이다.
한 총재는 "대북지원은 남북협력기금으로 이뤄지는 것이고 적십자 회비는 오로지 인도주의 사업에만 쓰인다"며 회비 납부에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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