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심정수(31.삼성)가 18일 한화 이글스와 대구 홈경기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한대화 삼성 수석코치는 17일 "침체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심정수를 18일 한화전부터 1군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어깨 수술 후유증으로 올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고 2군에서 타격감을 조율했던 심정수는 한화전부터 팀에 합류, 특유의 장타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인 삼성은 17일 현재 팀타율 0.215로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한 코치는 "오키나와 전지 훈련 때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김한수와 조동찬이 현재 빈타에 허덕이고 있어 고민이다. 그 대안으로 어깨 수술 후유증에서 거의 완쾌된 심정수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한수는 18타수 2안타(타율 0.111), 조동찬은 28타수 무안타로 고전하고 있어 삼성은 현재 타순 짜기도 힘든 형편이다.
삼성은 심정수를 올리는 대신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서 수비 중 어깨를 다친 김종훈을 2군으로 내리기로 했다.
연봉 7억 5천만원으로 한국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는 심정수가 삼성의 타격 부진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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