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사진이 부착된 출석부를 전면 도입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대는 학생들 사이에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대리출석을 막음으로써 학사관리를 보다 철저히 한다는 취지로 올 1학기부터 모든 수업에서 사진 출석부를 제작, 사용토록 했다.
사진 출석부는 학생들의 이름과 학과, 학번만 기재된 기존 출석부와는 달리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가 학생 개개인의 얼굴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학측은 사진 출석부를 사용한지 1개월여만에 목소리를 변조해 수업에 빠진 다른 학생들의 대리출석을 해주는 관행이 상당 부분 사라지고 출석률도 비교적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사진 출석부를 이용하다보니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이 자연스럽게 익혀지고 학생 지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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