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평생학습도시 100곳으로 확대

입력 2006-04-14 10:10:44

올해 25개 시·군·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추가되는 등 2008년까지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1~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33개 지자체의 주민학습성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2008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한다고13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교육부로부터 인프라 구축비로 지정 첫 해에 최고 2억원까지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그동안의 교양·여가 위주에서 앞으로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모형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서귀포시는 골프캐디과정을, 이천시는 도자문화와 푸드(음식)스타일링 과정을, 안동시는 시민문화유산 해설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악구의 경우 서울대와 공동으로 취업 준비과정을, 광명시는 창업 전문과정을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이를 실행할 전담조직을 구성해야 한다.

희망하는 지자체들은 5월12일까지 소관 지역 교육청과 공동으로 신청서를 시·도교육청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7월 중 확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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