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연)이 15일 도 교육청 마당에서 1천 200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 노조는 2004년 10월 설립됐으나 지난 1월 말 공무원 노동조합법 시행령이 통과됨에 따라 이번에 노동부 신고를 마치고 합법적인 단일 기구가 됐다. 이에 따라 노동3권이 인정되지 않았던 이전 직장협의회 체제에 비해 단체교섭권과 제한적인 단체협약권을 갖게 됐다.
노조원은 경북지역 23개 지역교육청별 시.군 지부장, 대의원 등 6급 이하 공무원 4천 500여 명(전체 5천 300여 명)에 이른다.
경북교육청노조는 특히 대구, 충남, 전남 등 전국 9개 교육청으로 구성된 '교육연맹'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연맹은 지난 2004년 결성됐으며 소속 교육청들은 올 초 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를 마쳤다.
교육연맹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철연 위원장은 "교원과 동일한 근무시간 적용, 교직원 수당신설, 4급 이상 비율확대 요구, 공정한 인사개혁, 선심성 예산근절 등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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