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홈페이지 투서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검찰청은 13일 한나라당 곽성문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의 보좌관 권모 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12일 곽 의원의 전 비서관 이모 씨에게 증거인멸 목적으로 6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모(43)씨를 공직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신 씨 및 곽 의원 주변인물 3명과, 이들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 광고회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입출금 거래내역 등 추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곽 의원의 보좌관인 권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또 다른 금품제공자로 알려진 송모 씨도 소환키로 했다.
신 씨는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곽 의원에 대한'공천 보장성'금품제공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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