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희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박성열 충북대 겸임교수, 이재만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임규옥 변호사 등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동구청장 후보 공천신청자 4명은 12일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동구청장 후보 추가공모 방침에 반발해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냈다.
이들은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명시된 후보자 부적격 기준을 무시하고 국회의원이 내정한 후보를 정하기 위해 기존 공천신청자들을 배제하려 하고 있다."며 "부적격 이유나 명분도 없이 기존 신청자들을 제외한다면 향후 주민여론 등을 수렴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최근 이들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벌여 후보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중앙당에 '추가공모'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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